어린이와함께 하는 생활

아기의 첫 수건

고소한보리차 2022. 7. 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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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이의 출산이라 아무것도 모르고
인터넷에 올려진 정보만으로 출산 준비를 했었는데
아기 목욕 수건도 출산 후에서야 따로 필요 할 것 같아 남편이 급히 근처 마트에 있는 아가방에서 사왔었다.

두 장을 사온 남편은 매우 놀란 얼굴로
“수건이 얼마인 줄 알아???? 한 장에 삼만 원 이야!”
정확한 가격은 아니지만 대충 그 정도 가격이었다. 그래서 두 장 밖에 못 사왔다고 했었다.

지금은 아기가 20개월인데 다행히(?) 아직까지 잘 사용하고 있다. 어느날은 아기 목욕 후 물기 제거 해주고 나서 덜마른 나의 머리를 말릴 때 사용 했는데 얇고 가벼운데 축축하게 젖어버리지 않았다. 보통 어른 수건은 사용 하고 나면 축축하게 젖어 버려서 더이상 물기를 제거 하기 어려운데 아기 수건은 신기하게 푹 적시지 않는 이상 특별히 축축해 지지 않았다. 아기용 수건이라 그런지 좋긴 좋은 것 같다.

정 사각형의 수건은 85*85 사이즈인데
키가 좀 큰 편인 우리집 어린이 몸을 아직은 충분히 감싸준다.
건조기가 있어서 자주 세탁 하고, 수건이 없을 땐 그냥 어른 수건을 사용 한다.

만약 아기 수건이 고가라 구매가 고민된다면
소량 구매 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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