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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과 4월 초의 일기 아이가 지금 28~29개월인데, 말이 많이 늘어서 하루종일 내게 말을 걸어온다. 무척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때로는 혼자 있는 시간이 간절하다. 일기를 쓸 시간조차 없어서 블로그를 적는 것도 어렵지만 나의 일상도, 욕구도 좀 기록해 보고자 3월과 지금까지의 4월을 몰아 남겨 본다. 아이와 시장에 가면 수산물이 있는 곳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전통시장의 좋은 점은 가게마다 아이 친화적이라는 점인데, 그렇다 보니 그냥 구경만 하고 지나치기가 좀 어렵게 느껴질 때가 종종 있다. 사실 조개 요리를 해 본 적 없어 망설이다가 한 근에 오 천 원이길래 사 왔다. 그리고 내 맘대로 바지락 오일 파스타를 했다.조개를 해감 하는 것에 몇 시간이나 필요한 것을 몰라서 전 날 저녁 메뉴로 정해 둔 것이 다음날 브런치가 됐다... 2023. 4. 3.
방학동 디저트 카페 - 렌트 베이크 Lent Bake 방학동에 있는 발바닥 공원 부터 중랑천으로 이어지는 공원이 있는데, 크진 않지만 봄이 되면 오리도 있고, 송사리 같은 물고기들도 볼 수 있어서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그 주변에 카페가 몇 군데 있는데, 그 중 원래 ’카페 방학‘이 있던 곳이 새로운 카페로 바뀌어 있었다. 작년 11월 즘 부터 바뀌었다고 하는데 난 2월이 되어 알고 가 보게 됐다. 매장 앞에서 공원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기 때문에, 차가 다니지 않는 길이라 좋고, 한 두대 정도 주차도 가능 한 것 같다. 노란 버터크림 컬러로 내부가 싹 바뀌어 있고, 테이블도 6개 정도라 자리도 넉넉한 편이다. 이 주변에 있는 카페들은 특별히 디저트 종류가 많지 않아서 특별히 선호 하는 곳이 없었는데 마침 렌트베이크 디저트 카페가 생겨 무척 반가운 마음이 들.. 2023. 3. 2.
닥터브로너스 퓨어 캐스틸 바솝 & 솝 디쉬 겸 그레이터 구매 후기 아이가 두 돌이 지났지만 키즈 샴푸나 바디워시보다는 베이비 워시를 선호하는 편이다. 보통 베이비 워시는 샴푸와 바디샤워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이기 때문에, 이것 저것 많이 늘어놓지 않아도 돼서 좋다. 주로 아비노 베이비를 사용했는데, 쓰레기 남는 게 너무 귀찮아서 비누로 구매해 보았다. 디쉬 솝과 그레이터의 기능을 함께 하는 디스펜서가 있길래 같이 구매 해 보았다. 구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구입. 나는 샴푸, 린스를 따로 동구박에서 구매했기 때문에, 아이 비누 하나만 구매했다.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다 보니 패키지에 동물 보호 등의 캠페인 메시지가 있다. 영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집중해서 읽어야만 해석이 가능해서 그냥 대충 그림만 보고 패스했다... 바다에 사는 동물 친구들이 저렇게 쓰레기로 .. 2023. 3. 1.
쿼시 x 사무엘스몰스 예전부터 쿼시를 사용해 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사무엘스몰스와 콜라보를 해 예쁜 파란 패키지에 담겨 있는 모습을 보고 반 충동적으로 질렀다. 쿼시라고 엄청 크게 프린팅 된 상자에 담겨 도착했다. 쿼시는 많이 사면 살 수록 저렴해지는데 많이 사긴 좀 그렇고 그렇다고 하나 사면 손해 보는 기분이라 세 개 구매했다. 나도 성능이 궁금해서 지저분한 하이라이트 사진을 찍어 봤다. 쿼시 한 장으로 싹싹 닦았다. 눌린 자국은 따로 세제를 써서 불려 닦아야 하고 그 외의 부분은 깨끗하게 닦이는 것 같다. 행주를 사용하면 행주가 너무 더러워져서 금방 버리게 되고, 물티슈를 사용하면 그렇게 깨끗하지 않아서 좀 불편했는데, 쿼시를 사용하면 물티슈보다 휘발성? 이 있어서 잘 닦이는 것 같다. 거울 닦을 때도 좋을 것 같다. 그냥.. 2023. 2. 26.
알레르기 비염 면역주사 치료 여정 - 두 번째 최근 병원에 방문해서 꽃가루 알레르기 주사를 처음 맞고 왔다. 2월 22일 방문했는데, 안 그래도 이번 달은 스프레이를 끊은 상태라 비염 증상으로 좀 힘들었는데 주사 맞은 당일도 역시 힘들었다. 일단 증상이 심한 날은 먼저 좀 찬바람을 쐬거나 그냥 뭔가 춥게 느껴질 때 따뜻하게 해 주지 않으면 바로 점막에 자극이 오고 재채기에 맑은 콧물이 나왔다. 그리고 눈도 무겁고 피곤하고 잠이 온다. 면 마스크라도 써서 코를 좀 따뜻하게 해 주면 증상이 덜 해지는 것 같고, 따뜻하게 샤워를 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따뜻하게 푹 자고 일어나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그건 어려우니까… 코에 뿌렸던 스프레이가 무척 잘 들었던 것 같다. 지난달까지 무척 쾌적하게 보내서 숨이 잘 쉬어지는 감사함을 잊고 살.. 2023. 2. 25.
조구만스튜디오 브라키오를 만났다 딸이 태어나면 같이 실바니안 패밀리 하우스를 구입 해 같이 노는 꿈을 꾸던 나는 공룡을 좋아하는 딸을 만나게 됐다. 아직 실바니안의 꿈을 포기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딸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행복하니 공룡에 자꾸만 눈이 가게 된다. 그리고 기억해 두고 있다가 이번에 와디즈에서 알람 신청 해 뒀다가 구매 한 조구만 스튜디오의 브라키오. 바디필로우로 사용 할 수 있는 큰 사이즈와 작은 사이즈가 있는데 어린이 픽은 작은 것 (잘 생각 했다 내 딸) 택배 박스에서 꺼내니 뽁뽁이 주머니에 안전하게 잘 담겨 있었다.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아직 하원 하지 않았기 때문에 돌아오면 보여주려고 거실에 잘 펼쳐 뒀다. 마스킹 테이프랑 엽서는 내가 가지고 나머지는 남겨뒀다 ㅎㅎㅎ 같이 받은 스티커나 마스킹 테이프 엽서 모두..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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