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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 면역주사 치료 여정의 시작

알레르기 비염으로 오랜 시간 고생해왔다. 이비인후과에 갈 때 마다 ‘아휴 비염이 너무 심하네’ 라는 이야기는 15년 넘게 들어왔다. 시약으로 알 수 있는 알레르기 검사를 했을 때 나무 꽃가루 알레르기와 집먼지 진드기 반응이 많이 나왔고 음식 알레르기는 없었다. 매 년 2~4월 9~11월 만 되면 점막이 부어 코가 막히고 콧물 재채기에 당사자와 같이 있는 사람도 불편하게 하는 심각한 비염인 이다. 출산 후에는 아무래도 면역은 계속 낮고 거의 일년 내내 매일 코 찔찔 흘리고 심지어 명절 때 시댁에 가서도 하루종일 코 찔찔 흘리며 일 했다 😅 그러던 어느날 아이 손바닥과 손등에 두드러기 같은게 나는데 없어지지 않고 조금씩 계속 났다. 다행이 막 번지진 않지만 그래도 걱정이 되어 병원에 갔더니 그냥 알레르기 라..

소소한 일상 2022.12.28

오리여인 행주 스페셜 에디션

살림에 많은 욕심도 없고 그렇게 열심히 부지런하게 살림 챙기지도 않으면서 왜 행주 욕심이 있는지 모르겠다. 처음 행주 살 때도 소창 행주 사보고 여기 저기 예쁜 행주에 꽂혀서 밀키웨이에서도 사보고 숙희 에서도 사보고 그랬다. 그런데 귀찮은 초보 주부이다 보니 결국 키친타올도 쓰고 물티슈도 쓰고 행주를 많이 안쓰게 됐다. 행주 사용 후 별 다른 세제 없이 물로만 세척하고 그냥 삶기만 해서 쓰다 보니 얼룩도 남아 있고 예쁜 행주 상태로 지속하기가 어렵다. 빨아 쓰는 일회용 행주는 빨아서 써도 금방 더러워지고 비위생적인 느낌이라 여러번 사용 못하고 그냥 버리게 돼서 나한텐 안맞았다. 요즘은 행주를 보통 어린이 실리콘 빨대 열탕 소독 후 건조용으로 사용 하거나 가끔 손 설거지 할 때 식기 건조대 대신 건조 용으..

소소한 일상 2022.12.28

두 돌 아기 겨울철 열 감기

원래 가정 보육 하던 아이라 태어나서 지금까지 감기 딱 2번에 코로나 1번 걸렸던 어린이였다. 25개월 어린이가 어린이집에 가기 시작하고 매일 두 시간 씩 같이 적응 하는 시간을 가진지 일주일 째인데 어째 감기가 안걸리길래 그래도 튼튼하구나 생각 했더니 웬걸 그제 밤 부터 코가 막히기 시작하고 어제 부터 열이 나기 시작한다. 좀 졸린 듯 기운이 없다. 졸릴 때 코 막히는건 짜증나는지 울며 좀 짜증은 내는데 다행인건 잘 놀고 먹기도 좀 먹는다는 것. 그리고 구토도 아직 한 적은 없다. 첫 째날 증상은 켁켁 거리며 마른 기침을 하고 코가 막히며 38도 39도로 고열이 났다. 해열제를 먹여도 열이 잘 안떨어 진다. 원래 맥시부펜 먹으면 잘 들어서 금방 열 내렸는데 어제는 잘 안떨어져서 완전 맘 졸이며 보초 섰..

두 돌 아기 호비 아이챌린지 3개월 후기

출산 전 부터 출산 준비와 육아에 대해 상상하며 호들갑 떨던 시절부터 호비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아이들이 좋아한다는 후기를 보고는 나중에 집에서 호비와 함께 육아해야겠단 생각을 했었다. 아이 출산 후 돌 좀 지나서 호비를 알아보고 무료체험 신청도 한 번 해보고 그랬는데 아이챌린지에서 전화가 엄~~~ 청 많이 왔다. 전화 받고 그냥 덜컥 구독 결제 하기 싫어서 다 안받고 미뤄두고 있었는데 아이가 자꾸 무료체험 북을 자주 꺼내서 보고 좋아하길래 일단 한 달 구독을 했다. 갑자기 일 년 구독 하기엔 조금 부담 됐는데 한 달만 구독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받아 보니 아이가 재미있어 하고 책도 교구도 잘 가지고 놀았다. 교구는 다른 후기에서도 말 하듯 어른 눈에 좀 부족해 보인다. 하지만 아이 손..

두 돌 지나 보내는 어린이집 준비

원래 세 돌 지나고 유치원을 보낼 계획이었는데 나도 일을 해야 할것 같아서 어린이 집을 보내게 됐다. 평소 집 주변 산책 하면서 어린이 집을 보낸다면 여기가 좋겠다고 생각하며 봐 둔 곳이 두 곳 있었는데 다행히 두 곳 중 한 곳이 대기 없이 바로 입소가 가능 했다. 입소에 필요한 준비 서류는 어린이 건강검진표, 예방접종증명서 정도고 나머진 읽어보고 기록하면 되는 것 들이었다. 어린이집에 가져갈 준비물은 낮잠이불, 배게,양치 컵, 칫솔, 물컵, 기저귀 한 팩, 고리 수건 6장 그리고 로션. 로션은 챙겨도 되고 안챙겨도 되지만 예민한 피부의 어린이라 집에서 쓰는 것을 한 통 챙겼다. 그 외에 추가로 이름 방수 스티커와 낮잠 이불에 달 모양 쿠션 네임택을 주문 했다. 이름 스티커는 네이버에서 찾아보다 발견한 ..

아기 첫 전집

그동안 어린이의 책은 낱권으로 사주었는데 비용도 비용이지만 한 권씩 골라서 사는 것도 일인 것 같아 가성비 좋은 전집 중 하나 라고 생각 하는 추피의 생활 이야기를 구매 했다. 구매 후기를 말 하자면 무척 만족스럽다. 구성과 권 수에 비해 가격이 좋고 내용도 그림도 귀엽고 재밌다. 무엇보다 어린이가 만족. 구 버전과 신 버전이 있는데 신 버전이 모서리가 둥글어서 신 버전으로 구매 했다. 구매 당시 ak몰이 최저가 였는데 16만원 후반 대로 구매 가능 했다. 16 만원 대에 스티커 책 포함 실물 책이 82권이라니 엄청난 가성비 전집 같다. 배송 상태는 좋았고 추피가 그려진 상자에 담겨 왔다. 스티커 북 1권 과 낱말 놀이책 10권 놀이를 하거나 낱말 공부를 할 수 있는 브로마이드 6장 그리고 주사위 비치볼..

아기의 첫 수건

첫 아이의 출산이라 아무것도 모르고 인터넷에 올려진 정보만으로 출산 준비를 했었는데 아기 목욕 수건도 출산 후에서야 따로 필요 할 것 같아 남편이 급히 근처 마트에 있는 아가방에서 사왔었다. 두 장을 사온 남편은 매우 놀란 얼굴로 “수건이 얼마인 줄 알아???? 한 장에 삼만 원 이야!” 정확한 가격은 아니지만 대충 그 정도 가격이었다. 그래서 두 장 밖에 못 사왔다고 했었다. 지금은 아기가 20개월인데 다행히(?) 아직까지 잘 사용하고 있다. 어느날은 아기 목욕 후 물기 제거 해주고 나서 덜마른 나의 머리를 말릴 때 사용 했는데 얇고 가벼운데 축축하게 젖어버리지 않았다. 보통 어른 수건은 사용 하고 나면 축축하게 젖어 버려서 더이상 물기를 제거 하기 어려운데 아기 수건은 신기하게 푹 적시지 않는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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