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비염으로 오랜 시간 고생해왔다. 이비인후과에 갈 때 마다 ‘아휴 비염이 너무 심하네’ 라는 이야기는 15년 넘게 들어왔다. 시약으로 알 수 있는 알레르기 검사를 했을 때 나무 꽃가루 알레르기와 집먼지 진드기 반응이 많이 나왔고 음식 알레르기는 없었다. 매 년 2~4월 9~11월 만 되면 점막이 부어 코가 막히고 콧물 재채기에 당사자와 같이 있는 사람도 불편하게 하는 심각한 비염인 이다. 출산 후에는 아무래도 면역은 계속 낮고 거의 일년 내내 매일 코 찔찔 흘리고 심지어 명절 때 시댁에 가서도 하루종일 코 찔찔 흘리며 일 했다 😅 그러던 어느날 아이 손바닥과 손등에 두드러기 같은게 나는데 없어지지 않고 조금씩 계속 났다. 다행이 막 번지진 않지만 그래도 걱정이 되어 병원에 갔더니 그냥 알레르기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