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17 알레르기 비염 면역주사 치료 여정 - 세 번째 요즘은 초기 주사? 를 마치고 유지 주사를 맞기 시작 했는데 일 주일에 한 번 정도나 이 주일에 한 번꼴로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고 있다. 일단 불편한 점이 있다면 매 번 진료비가 나오고 교통비가 든다. 그리고 주사를 맞은 곳이 매우 간지럽다. 주사의 용량을 조금씩 늘리는 거라 갈수록 좀 더 간지러운 거 같긴 한데 간지러운 반응이 항체가 생겨나는 과정이라고 하니 어쩐지 기분은 좋다(?) 면역 주사를 맞으며 좋아진 점 이 계절, 외출만 하면 엄청난 재채기와 콧물로 괴로움이 와야 하는데 훨씬 나은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 만약 하루종일 외출을 하는 날 오전에 나가 한 두시간 지나면 재채기가 시작 되어야 하는데 그 시간이 훨씬 지연 되고 있다. 빠르면 늦 여름, 가을 부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이미 좋.. 2023. 4. 26. 3월 말과 4월 초의 일기 아이가 지금 28~29개월인데, 말이 많이 늘어서 하루종일 내게 말을 걸어온다. 무척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때로는 혼자 있는 시간이 간절하다. 일기를 쓸 시간조차 없어서 블로그를 적는 것도 어렵지만 나의 일상도, 욕구도 좀 기록해 보고자 3월과 지금까지의 4월을 몰아 남겨 본다. 아이와 시장에 가면 수산물이 있는 곳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전통시장의 좋은 점은 가게마다 아이 친화적이라는 점인데, 그렇다 보니 그냥 구경만 하고 지나치기가 좀 어렵게 느껴질 때가 종종 있다. 사실 조개 요리를 해 본 적 없어 망설이다가 한 근에 오 천 원이길래 사 왔다. 그리고 내 맘대로 바지락 오일 파스타를 했다.조개를 해감 하는 것에 몇 시간이나 필요한 것을 몰라서 전 날 저녁 메뉴로 정해 둔 것이 다음날 브런치가 됐다... 2023. 4. 3. 방학동 디저트 카페 - 렌트 베이크 Lent Bake 방학동에 있는 발바닥 공원 부터 중랑천으로 이어지는 공원이 있는데, 크진 않지만 봄이 되면 오리도 있고, 송사리 같은 물고기들도 볼 수 있어서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그 주변에 카페가 몇 군데 있는데, 그 중 원래 ’카페 방학‘이 있던 곳이 새로운 카페로 바뀌어 있었다. 작년 11월 즘 부터 바뀌었다고 하는데 난 2월이 되어 알고 가 보게 됐다. 매장 앞에서 공원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기 때문에, 차가 다니지 않는 길이라 좋고, 한 두대 정도 주차도 가능 한 것 같다. 노란 버터크림 컬러로 내부가 싹 바뀌어 있고, 테이블도 6개 정도라 자리도 넉넉한 편이다. 이 주변에 있는 카페들은 특별히 디저트 종류가 많지 않아서 특별히 선호 하는 곳이 없었는데 마침 렌트베이크 디저트 카페가 생겨 무척 반가운 마음이 들.. 2023. 3. 2. 쿼시 x 사무엘스몰스 예전부터 쿼시를 사용해 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사무엘스몰스와 콜라보를 해 예쁜 파란 패키지에 담겨 있는 모습을 보고 반 충동적으로 질렀다. 쿼시라고 엄청 크게 프린팅 된 상자에 담겨 도착했다. 쿼시는 많이 사면 살 수록 저렴해지는데 많이 사긴 좀 그렇고 그렇다고 하나 사면 손해 보는 기분이라 세 개 구매했다. 나도 성능이 궁금해서 지저분한 하이라이트 사진을 찍어 봤다. 쿼시 한 장으로 싹싹 닦았다. 눌린 자국은 따로 세제를 써서 불려 닦아야 하고 그 외의 부분은 깨끗하게 닦이는 것 같다. 행주를 사용하면 행주가 너무 더러워져서 금방 버리게 되고, 물티슈를 사용하면 그렇게 깨끗하지 않아서 좀 불편했는데, 쿼시를 사용하면 물티슈보다 휘발성? 이 있어서 잘 닦이는 것 같다. 거울 닦을 때도 좋을 것 같다. 그냥.. 2023. 2. 26. 알레르기 비염 면역주사 치료 여정 - 두 번째 최근 병원에 방문해서 꽃가루 알레르기 주사를 처음 맞고 왔다. 2월 22일 방문했는데, 안 그래도 이번 달은 스프레이를 끊은 상태라 비염 증상으로 좀 힘들었는데 주사 맞은 당일도 역시 힘들었다. 일단 증상이 심한 날은 먼저 좀 찬바람을 쐬거나 그냥 뭔가 춥게 느껴질 때 따뜻하게 해 주지 않으면 바로 점막에 자극이 오고 재채기에 맑은 콧물이 나왔다. 그리고 눈도 무겁고 피곤하고 잠이 온다. 면 마스크라도 써서 코를 좀 따뜻하게 해 주면 증상이 덜 해지는 것 같고, 따뜻하게 샤워를 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따뜻하게 푹 자고 일어나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그건 어려우니까… 코에 뿌렸던 스프레이가 무척 잘 들었던 것 같다. 지난달까지 무척 쾌적하게 보내서 숨이 잘 쉬어지는 감사함을 잊고 살.. 2023. 2. 25. 열심히 일하는 당신! 먹어라!! (신랑 간식 도시락 싸기) 제목은 거창 하지만 사실 별 거 없는 게으른 주부의 도시락과 간식 싸기. 밖에서 일하느라 밥이나 간식 제대로 못 챙겨 먹을까봐 좀 신경도 쓰이고 영양 상태도 걱정 되길래 도시락하고 간식하고 챙겨 주기 시작 했다. 도시락은 거창하진 않고 그냥 집에 있는 반찬통에 밥을 담고 주문한 반찬 같은 것을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면 알아서 가져가는 시스템이다. 처음에는 풀무원 도시락을 주문해줬는데 매 주 똑같은 메뉴를 먹어야 하고 또 주말에는 배송이 되지 않아서 우리랑 맞지 않았다. 그래도 한 한달 ?은 먹었던거 같다. 맛도 나쁘지 않고 내가 챙겨서 맨날 비슷하게 싸주는 것 보다 영양소 부분에서 더 나을 것 같아서 였다. 그 뒤에는 반찬연구소 인가 ? 거기에서 주문해서 몇 번 먹었는데 신랑 입맛에는 맞지 않는다고 한다... 2023. 1. 5.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