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거창 하지만 사실 별 거 없는
게으른 주부의 도시락과 간식 싸기.
밖에서 일하느라 밥이나 간식 제대로 못 챙겨 먹을까봐
좀 신경도 쓰이고 영양 상태도 걱정 되길래
도시락하고 간식하고 챙겨 주기 시작 했다.
도시락은 거창하진 않고
그냥 집에 있는 반찬통에
밥을 담고 주문한 반찬 같은 것을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면
알아서 가져가는 시스템이다.
처음에는 풀무원 도시락을 주문해줬는데
매 주 똑같은 메뉴를 먹어야 하고
또 주말에는 배송이 되지 않아서
우리랑 맞지 않았다.
그래도 한 한달 ?은 먹었던거 같다.
맛도 나쁘지 않고
내가 챙겨서 맨날 비슷하게 싸주는 것 보다
영양소 부분에서 더 나을 것 같아서 였다.
그 뒤에는 반찬연구소 인가 ?
거기에서 주문해서 몇 번 먹었는데
신랑 입맛에는 맞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은 그냥 시장에서
양념된 고기 두 팩 하고
(두 팩에 만원 - 최고! 거기 같이 서 계셨던
아주머니가 맛있다고 이야기 해 주심)
밑반찬 몇 가지를 사왔다.
거기에 추가로
샌드위치 간식을 하나 두개 정도 싸주는데
대충 집에 있는 재료 + 햄이나 치즈 정도
구매해서 만들어 주고 있다.

집에 일단 땅콩잼, 딸기잼, 마요네즈,
홀그레인 머스타드가 있고
또 친정엄마가 보내준 사과가 좀 있다.
거기에다 오아시스 무항생제 슬라이스햄이랑
내가 좋아하는 알라 하바티 치즈를 추가로
구매 했다.
그거 없으면 그냥 다른 치즈 아무거나 쓰기도 한다.
식빵은 주로 오아시스에서 보고 사거나
마켓컬리에서 아무데서나 구매 한다.
주로 3가지로 종류로 돌려서 만들어 주는데
귀찮은거 정말 싫어하는 나는
살림도 엄청 쉽고 편한거 위주로 하는데
샌드위치도 역시 그렇다.
근데 맛은 또 있어야 함 ㅋㅋ
1 햄 사과 샌드위치

준비물은
슬라이스 된 사과하고
슬라이스 햄, 그리고 땅콩잼이다.
그러면 준비 끝
아 식빵은 꼭 있어야 한다.

식빵 위에 땅콩잼을 바르고
슬라이스 사과를 얹고
햄을 올려준다
그리고 식빵을 덮으면 끝 !
두 번째는 진짜 간단하고
심플한 햄 치즈 샌드위치다.
마요네즈, 머스타드,
슬라이스 햄, 슬라이스 치즈
그리고 식빵
그러면 준비 끝

식빵 위에 마요네즈를 먼저 바른다
그리고 그 위에 햄을 적당히
원하는 만큼 올리고
치즈를 얹는다
반대편 식빵에 홀그레인머스타드를
적당량 발라서 덮어주면 끝 !
진짜 쉽게 대충 만드는 듯 ^^..

마지막으로 세 번째 샌드위치는
엘비스프레슬리 샌드위치 비슷한 건데
땅콩잼 바나나 딸기잼이 있으면 된다.
여기에 햄이나 베이컨을 추가하면
정말 엘비스프레슬리 샌드위치가 된다.

땅콩잼과 딸기잼의 조합은
말해뭐해 인데
그것 만 가지고는 포만감이
너무 떨어질 것 같아서
바나나만 추가 했다.

여기에 추가로 가끔
참치 샌드위치 같은걸 싸기도 한다.
그때는 그냥 마요네즈 조금
허니머스타드 조금 넣고 섞어서
(다진 양파 추가도 가능)
만들어 놓고
식빵에 마요네즈 바른 뒤
상추나 양상추 아무거나 올리고
만들어 둔 참치 올려서
바로 식빵 덮어 완성 한다.
아주 간단한 샌드위치 이지만
그래도 손이 가는건 마찬가지고
재료도 계속 구비 해야 한다.
신랑도 맛있게 먹어 줘서
당분간은 이렇게 계속 싸 줄 것 같다.
도시락이나 반찬 같은걸
어디서 가성비 좋게 배달 시켜 먹을 수
있을까
아직 마땅한 곳을 찾지 못했는데
좀 더 찾아보거나
새로이 발견하면 또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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