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면역이 낮아지고 손에 물도 많이 닿는 요즘
손이 정말 거칠어졌다.
심하면 손 끝이 갈라지기도 한다.
핸드크림을 발라도 금방 손을 씻을거라 보습에
큰 효과가 없다.

손 소독제도 자주 사용하고, 손도 자주 씻고
주부이다 보니 손에 물이 자꾸 닿는다.
핸드 트리트먼트가 있다길래 하나 구매 해볼까 하고 있었다.
블랑코? 인스타 광고에서 본 것
또 러쉬 정도 인데 맘에 막 안들었다.
마켓올슨에서 핸드워시 트리트먼트 세트가 출시돼
할인된 가격에 판매 하길래 바로 구매했다.
향 선택이 두 가지 가능 했는데
프레시 시트러스와 아로마틱 우디 향 두 가지 향
모두 선택 했다.
주문 후 다음날인가?
아로마틱 우드 향 재고가 부족해서
한 2주? 정도 뒤에 받아 볼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그냥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드디어 배송 받고 받아 뜯어 보니
컨디셔너 하나만 아로마틱 우드 향이 왔다.
다시 또 문의 연락..
핸드 워시 하나만 회수 후 다시 보내준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먼저 프레시 시트러스 향
부터 사용 해봤는데
잉 ?
내 코가 이상한건지
자꾸 진토닉이 떠올랐다.
라임 띄운 진토닉 ...
바질향이나 진짜 시트러스향 나는
상큼함 같은 것을 기대해서 그런지
조금 취향엔 안맞았다.
원래 쓰고 있던 블랑101 세이지 가든
향이 더 내 취향에 맞다.

아로마틱 우드향은 컨디셔너만 써봤는데
오 우드향이 너무 강하지 않고
플로럴한 향도 너무 강하지 않고
무겁지 않은데 우드 향도 꽤 남고
향이 좋다.
아로마틱 우드 향은 딱 좋은 밸런스 느낌?
요즘 우드 향이 유행하던데
너무 강한 우드향은 좀 머리가 아프다.
게다가 보통 요리 하기 전 후
또는 요리 중에 손을 세정하기 때문에
너무 강한 향이 손에 남으면
요리에 방해가 될 것 같다.
그런데 마켓올슨 손 세정제는
향 강도도 적당하고
향기도 좋고, 손 세정 후의
손도 촉촉하다.
질감은 투명한 세정제인데
너무 꾸덕하거나 너무 묽거나 하지 않다.
적당함.
펌프로 찔끔씩 나오게 조절 해서 사용해도
세정력이 괜찮은 편이다.
손을 세정 한 후
컨디셔너 한 번 더 바르고 세정하고 나면
확실히 좀 더 손이 부드럽다.
마치 손 씻고 나서 핸드크림 바르고 나서
바로 물로 씻고 난 손
같은 촉촉함이 남는다.
질감 역시 로션과 비슷 하다.
흰색이고 로션을 발라 물에 씻는 느낌 ㅋㅋ
요리 하면 계란만 깨고 나도
바로 손을 세정제로 씻어야하는데
컨디셔너가 있으니
손의 피부가 좀 덜 상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만약 추 후 추가로 구매하게 된다면
아로마틱 우드 향만 구매 하게 될 듯 하다.
진토닉을 좋아하긴 하지만
일상생활 중에 계속 맡긴 싫으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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