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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부모님 설날 선물 고민

by 고소한보리차 2022.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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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설날이 평소보다 좀 빨리 오는 것 같다.
보통 2월 즘 이었던 것 같은데
올해는 1월 말이다.

다시 돌아온 명절 선물에 대한 고민인데
고가의 선물은 아무래도 부담이 되고
시댁 하나, 친정 하나, 시골 할머니 댁 하나
이렇게 총 3세트만 구입하면 되긴 하지만
주부 입장에서 미리 생각해서 잘 구매하지 않으면
너무 고액이 생활비에서 빠져나가버리거나
선물이 부실해 마음이 영 불편해 지게 된다.

작년 추석 같은 경우
과일값이 너무 비싸길래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배를 조금 저렴한 것으로 구매했더니
친정엄마 집에서 한 입 먹어보고는
바로 후회했다.
단 맛도 과즙도 너무 부족했다.

올해는 뭘로 할까
언제였더라 언제쯤엔
컬리에서 소고기 세트를 구매해
드렸는데, 일단 시댁에선 좋아하셨고
친정 엄마도 뭐 좋아하셨지만
시골 할머니댁에서는 좀 아쉬운 ?
소리를 들었다.
막내 삼촌이 고기집을 하셔서
고기 드실 일이 많기 때문이었다. 다 똑같은 선물로 드리면 편하고 좋은데
이번엔 다르게 드려야 할까 싶다.

그리고 올해도 역시 컬리에서
주문 할 생각이다.

오늘 들어가보니 벌써
설 선물 이벤트를 시작 했더라.

마켓컬리 설 선물 이벤트

보다 보면 내가 구매하고 싶은
품목들이 많다. ㅋㅋ

마켓컬리 금액별 선물 카테고리

가격대 별로 나뉘어 있어서
선물을 고르는 데도 편하다.

마켓컬리

제일 무난한 것은 과일이고
영양제나 건강식품은 좀 그렇다.
예전에는 생신 때 마다 영양제를
선물 해드렸는데
앞으로는 그냥 현금으로 하기로 했다.
역시 현금이 최고다.

호주산 와규 윗등심 구이 세트 - 마켓컬리

올해도 고기가 아무래도 좋을 것 같다.
후보 1

이목 국내산 소고기 세트 - 마켓컬리

후보 2번 인데
이목 이라는 브랜드는
이유식 할 때 부터 자주 구매하던 브랜드인데
고기가 괜찮다.
냄새도 안나고 맛도 괜찮아서
가장 유력한 후보이다.

시댁하고 친정 선물은 저걸로 선물 하기로 하고

청도 호두 반건시 세트 - 마켓컬리

시골 할머니께는 뭘 드리면 좋을지
모르겠다.

그나마 저런 반건시 곶감 같은게
눈에 들어오는데,
건어물이나 건버섯 이런것도
좀 그렇고 ..
전통주 이런것도 봐두긴 했는데
그것도 좀 애매한 느낌이다
엄청 애주가가 계신 것도 아니고

적당한 가격에 마음에 드는
선물 구매 하기 참 어렵다.

치즈 사퀴테리 세트 같은걸
선물해 드려서 전통주와 곁들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는 상상을
내맘대로 해본다.

내가 하고싶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 그래서 뭘로 할지 고민이다.
화과자 같은 세트가 있으면
좋을텐데

아 마켓컬리에서
명절 선물을 구매 할 때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다.

한번에 여러곳으로 주문을 할 수 없다는 것.

다 따로 개별 구매 후
주소를 기입해야한다.

이건 좀 불편한 듯 ...
오아시스는 여러 곳 배송이 가능하다.
올해는 오아시스에서 주문 해 볼까

여러곳으로 배송하기가 가능 한 오아시스

대신 오아시스는 선택의 폭이
마켓 컬리에 비해 좀 좁아진다.
그리고 컬리보다 보기가 좀 불편하다.

아무튼 고민이다 ..
다음달 초 까지 고민해서
얼른 구매 해야겠다.

연말이니 부모님께 아이 사진도
보내드리고
전화도 드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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